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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_가족

2013년, 그리고 2015년 감사의 마음으로 다녀온 가족친화휴가

이번 휴가는 참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휴양소 투표에서 탈락했어서, 올해는 10월초에나 휴가를 갈까 생각했었는데, 어느 분이 한화쏘리노를 포기하셔서 선착순에 당첨되어 휴가를 8월달로 급하게 변경하고, 여기가 어딘가 봤더니? 2013년에갔던 켄싱턴설악비치 바로 옆이더라구요. 차로 10분거리. 


 2013년에도 갔었던 곳과 가까운 곳이었죠. 그래서 아예 일정의 주제를 '다시가보는 2013년'으로 정하고 일정을 똑같이 한번 해보자로 정했습니다. 그때와 달라진 점이라면, 1주일 차이로 성수기와 비수기였다는 것이죠. 이번에는 성수기였고, 8월 14일이라는 공휴일이 새로 생겼구요. 의미있는 광복 70주년이 있었습니다. 


2013년의 일정은 이랬습니다. 

 켄싱턴 설악비치에서 2박하고, 백담사(무박)를 거쳐서 가평의 펜션을 거쳐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올해는 

한화쏘리노를 거점으로 켄싱턴 설악비치에서 해수욕하고, 백담사에서 2박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가평은 8월 14일 휴가시즌이어서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비싸기도 했구요. 

이번 휴가 일정은 2년전을 회상하기도 하면서, 애가 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애 이름은 연우인데요, 모래를 참 좋아합니다.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좋아해요. 

2013년 켄싱턴설악비치에서 연우입니다. 플래시 터트린다고 와이프한테 혼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2015년의 연우도 모래가 좋은가봐요. 

 


 

2013년에는 어려서인지, 물이 무서웠나봅니다. 2013년 켄싱턴설악비치앞 해변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물을 두려워하네요. 저는 좋아하죠?

 

 

이때, 저도, 연우도 바다에 처음 들어간 때였습니다. 둘다 바다에 무릎이상 바다에 담근 것은 처음이었어요. 

 


 

역시 저만 좋아해요. 

 

 

 


2015년 켄싱턴설악비치앞 해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보이시죠? 정말 좋아하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바다에 들어가는 것도 정말 좋아했습니다. 저보고 자꾸 튜브를 몰아서 이쪽으로 가자 저쪽으로 가자고 하네요. 

 

 

 

 


 

2013년에는 애가 하도 무서워해서 가족사진 사진찍기도 힘들었어요. 잘나온 사진 같지만 연우는 무서워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다정하게 사진 찍었습니다. 얘야 좀 웃으렴. 거짓말 하는 것 같쟎니~? 

 

 다음은 장사항 횟집거리로 갔죠. 2013년에는 연우는 미역국, 죽과 전정도 밖에 못먹여서 고민이 많았는데, 음식점에 먹일 것이 참 많았다는 기억이 듭니다. 만점 횟집이었죠. 


 

물론 올해도 만족이었습니다. 선풍기는 2013년과 그대로네요. 


 

그리고, 나서 백담사로 갔습니다. 백담사는 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데, 백담사 입구에는 적당한 깊이의 물가가 있습니다. 


 

2013년에는 물을 정말 무서워했고, 저만 좋아했었죠. 


 

이번에는 역시 정말 좋아하더군요. 나가기 싫어하고, 계속놀고 싶어했습니다. 


너무 좋았지만, 그래도 백담사에 왔으니, 백담사에 가야겠죠? 그래서 버스를 타고 백담사로 갔습니다. 


 

이때 제가 성수동 수제화 담당이어서 성수동수제화타운 매장에서산 아동 수제화를 신겨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 연우의 첫 신발이기도 하구요. 이 신발은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연우 시집갈 때 잘 포장해서 편지와 함께 주려고...

 

 

2015년 연우는 열심히 뛰어 다녔어요. 잠자리를 따라다니고, 연우가 즐거워하네요. 

 

 

참 백담사에는 냇가물에 많은 분들이 발을 담그고 계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발을 담그셔도 우리도 발을 담갔죠. 

다른데는 깊어서 싫어했는지, 여기 물은 좋아했어요. 


 

 

 2015년에도 여전히 냇물을 좋아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 백담사에 올해는 한번 더 갔는데, 현수막으로 출입금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이번 백담사에 가서 연우에게 시켜서 찍은 사진인데요. 좀 찡하네요. 연우의 저 모습보면서, 책임감 같은 것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8월 15일 오전 백담사에서 서울로 올라오는데, 그 근처에 만해 한용운님의 마을이 있어서 거기를 거쳐서 올라왔습니다. 만해마을에는 동국대에서 만든 기념관이 있는데요. 그곳에서 본 사진 하나 공유합니다.


 

 

그리고,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사진 한장 찍고 이번 여행을 마쳤습니다. 


광복 70년, 나의 45년을 생각하면서요. 

나의 45년은 70년간 고생해주신 분들의 열정과 정성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이렇게 비교의 글을 쓰게 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언니, 오빠, 아저씨, 아줌마 고마워요" 라면서 달려오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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